Amazon이 고객의 체형데이터를 20주에 걸쳐 측정하는 실험을 뉴욕 사무실에서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테스트는 2017년에 인수한 Body Labs가 개발한 3D 바디스캔 기술을 이용하여 진행하고 있다.
Body Labs는 AI 컴퓨터 비전 기술을 사용한 바디스캔 기술을 개발하였다. 2013년 뉴욕에 설립되어 B2B 기업을 위한 API kit 인 ‘Body Kit’ 도 제공하고 있으며, API를 사용하여 다양한 기업이 3D 바디스캔을 손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Body Labs의 강점은 모션그래픽에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한번 스캔한 데이터에 동작을 붙이고, 다리와 팔을 움직였을때 어떤 변화가 발생하는지를 추적할 수 있다.
이번 실험에서 고객은 사전에 온라인 설문 조사에서 지난 1년간 체중과 크기 체형 변화와 향후 다이어트와 중량목표를 답변하며, 격주로 사무실에서 30분동안 바디스캔 측정을 받게 된다.
이번 조사의 목적은 의류 사전 피팅 서비스인 ‘Prime Wardrode‘ 의 확장에 있다. Prime Wardrode는 자신이 좋아하는 옷을 주문하고 입어본 후 구매하고 싶지 않은 옷을 반품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7일 이내에 구입한 상품을 결정하면 상품구매 요금만 청구되는 구조이다. 매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집에서 제품을 직접 입어 보고 구매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마존은 이번 실험을 통해 고객의 3D 바디스캔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의 체형에 맞는 옷을 Prime Wardrobe로 배송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이다. 사전 온라인 설문조사 응답자 정보 및 20주 동안의 측정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의 체중의 증감 목표와 실제 체형이 어디까지 일치하는지도 측정할 수 있다. 시험 대상이 되는 고객데이터 수가 많아지면 평균 체형이 어떠한 추이로 변화되는지도 분석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Prime Wardrobe 이용 고객이 처음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때 부터 체형에 어떠한 변화가 일어나는지를 미리 예측하여 고객의 체형의 변화에 따라 옷의 크기와 맞춤형 사이즈를 제안할 수 있다.
관련참고기사:Amazon Wants to Know Your Waistl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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