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는 2021년 2월 데이터통합플랫폼 스타트업인 데이터로그(Datalogue)를 인수하였다.
데이터로그는 2016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머신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및 통합을 자동화하는 데이터프로스세 자동화(Data Process Automation)기업이다. 머신러닝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 웨어하우스(Data Warehouse), 데이터 레이크(Data Lake)에 저장된 모든 데이터(정형 및 비정형)를 수집하고 데이터를 자동으로 변환 및 분류 할 수 있다.
데이터로그의 DPA시스템은 크게 데이터이동(Data Movement), 데이터품질(Data Quality), 데이터모델링(Data Modeling), 데이터 통합( Data Unification), 데이터 마스킹(Data masking)을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데이터 이동은 레거시데이터를 머신러닝 기반의 ETL(Extract Transform Load)을 활용하여 자동으로 데이터를 추출하여 이동할 수 있으며, 데이터 품질은 자동으로 데이터의 중복제거를 통해 데이터의 품질을 향상시켜준다. 데이터 모델링은 데이터를 생성, 사용, 공유할 수 있는 기반을 자동으로 모델링 한 후 자동으로 데이터를 통합해 준다. 마지막으로 민감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식별하여 데이터 마스킹 작업을 진행한다.
기업들은 데이터로그의 DPA시스템을 활용해 기존 ERP, HR,재무, 마케팅 등의 레거시 시스템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추출, 적재, 분류, 통합 하여 효과적으로 데이터기반의 의사결정(Data-driven decision making)을 할 수 있다. 기존 데이터 활용도가 높은 통신, 금융, 제조 회사들이 주로 활용하고 있다.
나이키는 데이터로그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나이키의 온 오프라인의 레거시 시스템의 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수집분석하여 데이터플랫픔을 강화할 수 있게 되었다. 이를 기반으로 나이키는 회사의 앱 생태계, 공급망 및 기업 데이터를 포함한 모든 소스의 데이터를 빠르고 원활하게 액세스 할 수 있으며 표준화 된 플랫폼에 통합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존 도나호 나이키 CEO는 ‘우리의 CDA(Consumer Direct Acceleration) 전략은 소비자와의 연결을 가속화하여 개인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며 ‘데이터로그 인수는 기존 데이터를 변환 할 수 있는 능력을 강화해 데이터를 기업 전체에서 실시간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고 말했다. 인수후 데이터로그는 나이키의 글로벌 기술조직에 통합되어 나이키의 데이터통합플랫폼 구축을 담당한다.
나이키는 2018년에 고객취향과 행태분석 등의 광범위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고객에게 맞춤형 서비스 및 개인회된 마케팅을 제공하기 위하여 데이터 분석회사인 조디악(Zodiac)를 인수하였으며, 2019년에는 인공지능을 기반한 수요예측 및 재고관리 회사인 셀렉트(Celect)를 인수하였다.
출처: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김형택 대표
관련참고과정: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정 / 디지털리테일 트렌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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