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일에 ‘여성에 대한 폭력 철폐 글로벌 데이’에 맞춰 스위스 자선 단체인 ‘Frauenzentrale Zürich’이 독특한 캠페인을 진행하였습니다.
여성이 남편이나 파트너로부터 받은 신체적, 정신적 폭력에 대해서는 피해자가 도움을 구하는 것이 우선이지만 그것만큼 중요한 것이 주위에서 발견하고 그만하라고 소리를 외치는게 중요합니다. 부부, 연인의 문제이기 때문에 개입하는 것을 주저하게 되면 사태가 심각해 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널리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Frauenzentrale Zürich’은 시민이 많이 모이는 쇼핑센터에서 디지털사이니지를 설치한후 동영상 보여주었습니다. 화면에는 ‘ 당신은 저지하는 힘이 있습니다. 마이크에 대고 말하십시오’ 라는 메시지가 표시되고 남녀가 집에서 말 다툼 하는 모습이 비춰집니다.
남편은 직장에서 스트레스가 쌓여 있어요 라며 아내의 행동에 불평을 하기 시작합니다. 지나가는 사람들은 처음에는 의아한 얼굴로 스크린을 응시하고 있지만 영상의 내용이 가정폭력인 것을 알고 인상을 찌푸리거나 당황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는 사이 남편이 격앙되어 아내에게 욕설을 퍼부으며, 아내에게 위협을 가할려고 다가옵니다. 이때 영상을 보고 있던 쇼핑몰 방문고객이 “그만” 이라고 큰소리를 지릅니다.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eQu9IutO9c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