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객의 pain point를 happy point로 바꾸다
현대 사회를 살고 있는 모든 소비자는 저마다 미충족 니즈를 가슴 한켠에 안고있는 환자와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다양한 채널을 통해 각종 서비스와 만나는 순간 원하는 바를 충족해서 기쁨을 느낄 때도 있지만 원하는 서비스를 만나지 못해 고충이나 아픔을 느끼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래서 소비자 스스로 아픔을 인지하고 다른 사람들에게 대놓고 드러내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오랫동안 만성적인 통증에 시달리면서 아파도 참으며 살아가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생활속 불편한 점을 누군가가 해결해 준다면 그것이 곧 성공하는 비즈니스, 성공한 제품, 성공한 브랜드가 될 것입니다.
“복잡하든 단순하든 신선하든 진부하든 당신의 의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결국 생활 속에서 소비자들이 당신의 서비스와 제품을 편하게 즐길 수 있느냐를 잘 알고 알아채야 한다.”
여기 생활속에서 느끼는 소비자들의 불편함을 찾아내 그들의 아픔을 치료한 강소기업이 있습니다. 첫 번째 소개드릴 기업은 온라인 결제 서비스 스트라이프(stripe)입니다. 2010년 출범한 스트라이프는 온라인과 모바일에서 제공되는 거의 모든 서비스와 연동되는 페이먼트 솔루션을 제공하는 핀테크 기업입니다. 스트라이프는 2021년 3월 기준 기업가치950억 달러에 달하는 데카콘(Decacorn)으로 성장하였습니다.
형 패트릭은 8살에 이미 아일랜드 리머릭대(University of Limerick, UL)에서 전산학 강의를 수강하고, 10살에 프로그래밍을 배웠습니다. 그는 아일랜드 더블린 왕립학회가 주관하는 유서깊은 젊은 과학자 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였고 동생 존과 만든 소프트웨어 회사 오토매틱을 300만 유로에 매각해 10대에 이미 백만장자 반열에 올랐습니다. 패트릭 형제는 애플 창업자 스티브 잡스, 페이스북 창업자 마크 주커버그의 뒤를 잇는 또 다른 청년 성공신화를 써 내려가는 중입니다. 더 중요한 것은 스트라이프의 성공신화는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이겠지요.
이들 형제는 기존의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상점에 물건을 사러 갔다가 돈을 지불하러 은행에 다시 갔다 와야 하는 불편함이 있어 직접 편리한 온라인 결제 서비스를 개발하게 됐다고 창업 배경을 설명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