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RF 2025 Big Show에서는 AI가 리테일 산업의 핵심 변화 동력으로 부상했음이 확인되었다. 특히 한때 실험적 도구로 여겨졌던 AI가 이제는 고객 경험 개선, 운영 효율화, 비즈니스 성장 등 리테일의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주요 기업들의 혁신 사례를 살펴보면, Microsoft는 쇼핑 고객 경험, 공급망, 데이터, 리테일 인력이라는 4가지 주제로 AI 활용 전략을 제시했으며, Google Cloud는 Vertex AI, Gemini 모델, BigQuery 등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리테일 기업의 AI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소매 지능 강화”라는 주제로 AI와 디스플레이 기술을 결합한 데이터 중심 리테일 생태계를 선보였다.
혁신적인 기술 기업들의 움직임도 두드러졌다. 포르투갈의 Sensei는 AI 기반 자율형 슈퍼마켓을 공개했으며, Shopic은 AI와 컴퓨터 비전 기술을 결합한 스마트 카트를 선보여 매장 쇼핑의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럭셔리 브랜드 태피스트리(Tapestry)는 생성형 AI를 도입하여 매장 직원들의 업무 방식을 혁신하고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강화했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2025 NRF Innovators” 보고서를 통해 리테일 산업의 당면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50개의 혁신 기업을 선정했으며, 이는 복잡한 공급망, 증가하는 반품 비용, 고객의 높아진 기대치 등 산업의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처럼 NRF 2025는 AI를 중심으로 한 리테일 산업의 혁신적인 변화와 미래 방향성을 제시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