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앱의 개념부터 금융 슈퍼 앱의 트렌드와 발전 방향, 사용자 경험(UX) 전략, 그리고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아키텍처를 통한 구축 방안까지 심도 있게 다루었습니다.
슈퍼 앱의 이해 및 등장 배경
슈퍼 앱은 가트너에 따르면 ‘독립적인 미니 앱의 조합’이며, 하나의 플랫폼에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개념으로, 여러 서비스에 대한 단일 접근점과 일관된 사용자 경험, 데이터 기반의 서비스 제공을 특징으로 합니다. 이러한 슈퍼 앱은 하나의 핵심 서비스에서 시작해 기능 확장, 제휴 서비스 확대, 고객 경험 확장 등을 통해 진화합니다. 슈퍼 앱의 등장은 모바일 중심의 디지털 환경 변화, IT 효율성 중심에서 개인화 및 수요자 중심으로의 전환, 그리고 금융 플랫폼 경쟁 심화와 금융 규제 완화 등 복합적인 요인에 기인합니다.
금융 슈퍼 앱의 전략 및 UX/UI 중요성
LG CNS는 금융 슈퍼 앱을 비금융, 금융, 특화 영역 등 여섯 가지 기준으로 분류하며, 금융 기관들은 기존 서비스를 통합하고 비금융 서비스를 강화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슈퍼 앱 구축을 위한 아키텍처는 비즈니스 컨셉 정의, UI 아키텍처 준비, 고객 경험 관리 등을 핵심 요소로 합니다.
특히 UI/UX 관점에서 볼 때, 기존 금융 앱은 기능/상품 중심의 디자인으로 사용자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했으며, 개인화 서비스에 대한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미래의 금융 슈퍼 앱은 ‘리빙 뱅크’로서 고객의 삶과 함께 성장하며, 삶의 주요 여정에 맞춰 진화하고, 인사이트 기반 추천, 필요할 때 세심한 서비스 제공, 고객 역량 강화 및 가이드 등의 UX 가치를 지향해야 합니다. LG CNS는 라이프 스테이지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타임라인 UI, 파이낸셜 아키타입을 통한 맞춤형 상품 추천, 생성형 AI 기반 정보 탐색, 장기 금융 목표 달성 지원 등의 기능을 담은 프로토타입을 선보였으며, ‘스태킹 블록’ 컨셉을 통해 차별화된 비주얼 메타포를 시도했습니다.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아키텍처를 통한 구축
다양한 서비스를 하나의 앱에서 제공하는 슈퍼 앱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아키텍처가 필수적입니다. 이 아키텍처는 애플리케이션을 작은 단위로 나누어 독립적으로 개발하고 배포하며, 동일한 UI를 제공하고 공통 기능을 공유하며 장애 전파를 차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모듈 페더레이션을 통한 조립, 정적 파일 재사용, 에러 격리, 모노레포 방식의 코드 관리, 디자인 시스템 구성, 빌드 시간 최소화, 그리고 API 설계 최적화(백엔드 포 프론트엔드) 등의 기술 요소가 중요하며, LG CNS는 이러한 요소들을 구현한 ‘프론티어(Frontier)’라는 마이크로 프론트엔드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습니다.
Q&A를 통해 본 슈퍼 앱의 미래
금융 분야와 다른 산업 분야의 슈퍼 앱은 고객을 플랫폼에 오래 머무르게 하는 동일한 목표를 가지지만, 금융은 계열사 간 시너지, 일반 산업은 고객 여정 중심의 서비스 확장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 금융 앱은 고객의 삶 관점에서 라이프스타일과 밀착된 서비스 디자인, 브랜드/서비스 아이덴티티를 고려한 디자인, 차별화된 비주얼 시도, IA 구조 최적화 및 UI 장치 도입을 통한 기능 탐색 경로 단축을 통해 차별화해야 합니다. 슈퍼 앱에서 일관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인터랙션 모델 설계, 트랜지션 포인트에서의 자연스러운 전환, 그리고 이종 서비스의 융합 또는 물리적 연결이 중요합니다. 또한, 슈퍼 앱 개발에는 React, Vue.js와 같은 모던 UI 프레임워크가 용이하며, 관리의 용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잘 구축된 시스템을 일관성 있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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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LG CN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