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Walmart)는 직원 74만명에게 올 연말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 ‘X Cover Pro’를 무료로 지급한다고 발표하였다. 직원들에게 499달러의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케이스와 스마트폰이 손상된 경우 수리비를 보상해 주는 보호플랜(Protection Plan)까지 함께 무료로 제공된다.
이번에 지급되는 스마트폰은 월마트 직원들이 매장내 업무효율화를 위하여 POS시스템과 연동되는 Me@Walmart가 내장되어있다. Me@Walmart에는 기본적인 바코드 스캐너 이외에 2주간의 근무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 일정관리(Scheduling)기능 과 지오펜싱(Geo Fencing)기술을 활용하여 근태를 관리할 수 있는 Mobile Clock 도 포함되어 있다. 또한 무전기 기능 인 ‘Push to Talk’를 활용해 직원들을 호출하거나 바로 연락할 수 있다. 아마존의 음성비서 서비스인 알렉사(Alexa)와 동일한 월마트의 업무용 음성비서 서비스인 ‘ASK Sam’ 기능도 탑재되어 직원들이 신속하게 매장 내 상품을 찾거나 고객들의 질문에 바로 응답할 수 있다.
매장내 업무 프로세스 개선 및 관리 효율화에 필요한 기능들은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향후 증강현실 기술을 활용해 매장내 선반을 스캔하면 스마트폰에서 바로 상품을 확인하고 재고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 될 계획 이다. 이 기능을 활용하면 재고관리 시간을 1/3로 줄일 수 있다.
월마트는 올 2월에 설비투자액을 140억달러로 확대한다고 발표하였다. 기존 설비투자액 대비 40%가 증가한 금액으로 매장을 물류거점으로 재 구축하고, 매장내 재고관리 및 픽업지원 등의 매장업무 효율화를 통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가속화 한다는 계획이다.
월마트는 ‘소매업이 빠르게 발달하면서 직원들에게 필요한 도구와 기술을 제공해주는 것이 더 업무를 손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고객에게 훌륭한 매장 및 픽업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고 밝혔다.
출처: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김형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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