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사람 태운 승용차보다 화물 트럭이 먼저다?!

테슬라, 우버, 크루즈, 웨이모, 현대차, 폭스바겐 등이 뛰어든 자율주행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구글의 자율주행차 개발업체인 웨이모는 2009년부터 샌프란시스코 등에서 자율주행차 테스트를 진행해 왔으며 매주 10만 마일씩 일반도로 주행을 진행 중이다. 웨이모는 2021년 8월, 도로 시험주행 거리 2,000만 마일을 돌파했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총 200억 마일(약 322억km)을 주행하여 실제 주행시 벌어질 수 있는 다양한 변수에 대한 데이터를 축적하였다. 테슬라는 자사의 운전 보조 시스템 ‘오토파일럿’을 통해 전 세계에서 50억마일에 달하는 자율주행 데이터를 축적하면서 테슬라는 자율주행 분야에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소문만 무성했던 애플 역시 곧 자율주행 차량을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2022년 6월 7일 세계 개발자대회에서 자체 칩셋 M2를 공개하면서 아이폰과 자동차를 연결하는 ‘카플레이’를 차량 전반을 제어하는 형태로 업그레이드 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애플이 자율주행차를 기반으로 하는 ‘애플카’를 준비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처럼 구글, 애플, 테슬라 등 전 세계 최고의 테크 기업들이 각축전을 벌이고 있는 자율주행 시장에서 세계 정상이 되겠다는 야심찬 스타트업이 있다. 빅테크와 다른 점이 있다면 승객이 아닌 화물을 운송한다는 점이다. 인공지능 기반 트럭 자율주행 기술을 보유한 투심플(TuSimple)은 중국 베이징과 미국 샌디에고에 사무소를 두고 있으며  엔비디아, 시나 등으로부터 9,500만 달러의 투자를 받는 등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투심플은 화물을 적재한 대형 트럭이 스스로 운전할 수 있도록 하는 소프트웨어 및 감지 기술을 개발하는 테크 기업으로 2021년 매출은 626만 달러, 순손실은 7억 3,300만 달러로 2022년 매출은 약 1,400만 달러로 예상되고 있다. 투심플은 2021년 4월 15일 공모가 39달러에 나스닥에 상장했으며 7월 2일 주당 62달러까지 기록했으나, 2022년 7월 18일 기준 주당 8.85달러로 급락하면서 시가총액은 19억 달러 규모이다.

미국에서는 트럭 운전자가 14시간 연속해서 도로상에 있을 수 없고 최대 11시간까지 운전을 할 수 있도록 규제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제한을 받지 않는 자율주행트럭이 상용화되면 화물 트럭의 운행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꿈은 점점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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