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어떻게 추진 할 것인가?

국제 통화기금(IMF)은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COVID-19) 사태가 전세계적 확산되고 있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이 -3%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하였다. 경제성장률 하락에 따라 리테일업체의 매장 폐점도 늘어나고 있다. 리테일 시장조사 업체인 코어사이트리서치(Coresight Research)에 따르면 2020년 최대 1만5천개 매장이 폐점할 것으로 예측하였다. 2019년에 미국내 매장 폐점수는 9,300개 였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 영향으로 매출이 떨어져 지난해 보다 60%이상 매장폐점이 더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였다. 국내 패션∙의류 분야의 판매액도 3월에 전년동월대비 39.7% 감소하여 2016년 1월 이후 가장 큰 감소율을 보였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불확실성에 따른 소비심리가 위축 되고 있고 기존에 성사된 거래계약마저도 바이어의 일방적인 주문취소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 공급망 마저 차질을 빗고 있어 생산 및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같이 고객의 변화, 수요예측의 차질, 기존 가치사슬의 붕괴 라는 예측이 불가능하고 통제가 쉽지 않은 상황이 발생하면서 기업의 생산, 물류, 유통, 판매 등의 가치사슬(Value Chain)을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고객을 분석하고, 수요와 공급망을 예측하여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내외부 직원들이 협업하여 민첩하게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기반으로 기존 기업의 모든것들(Everything)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하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 전략 추진이 필요하다. 



사티아 나델라 마이크로소프트 CEO는 MS의 연례개발자 컨퍼런스인 ‘빌드2020(Build2020)’ 에서 ‘2년이 걸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이 2개월만에 이뤄졌다’ 며 코로나19 사태로 인하여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이 가속화되고 있다 라고 말하고 있다.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 가속화를 위해서는 기업경영진이 디지털 변화를 이해하고 강력한 디지털비전 및 조직의 참여를 유도하여 성공적으로 전략을 이끌어 나가기 위한 리더십 역량(Leadership Capabilities)과 디지털관련 기회에 어떤 부분에 어떻게 투자해야 하는지를 파악하는 디지털역량(Digital Capabilities)을 확보하는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리더십 역량에서 기업들은 비즈니스 민첩성(Speed) 과 조직의 협업(Collaboration)을 우선순위에 두고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들을 하고 있다. 또한 전체 프로세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변화하는 상황에 빠르게 대처하기 위해 제품생산부터 판매까지 엔드 투 엔드(End to End) 단계를 디지털기반의 의사결정 체계를 구축하는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한 투자도 확대하고 있다. 변화에 따른 조직의 신속한 대응체계 작동 여부는 내부 프로세스가 이미 자리잡았는지, 그리고 업무 지원을 위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지 와 같은 요소에 크게 좌우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고객트렌드변화분석 , 제품기획협업, 수요예측관리, 공급망최적화, 판매계획수립 등 전체 제품생산부터 판매까지의 전단계(End-to-End)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추진 리더십 및 디지털역량 확보를 위한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분야가 제품기획 단계부터 제품판매까지 전체 과정을 데이터(Data) 와 디지털(Digital)기술을 활용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제품수명주기관리(Product Lifecycle Management; PLM)이다. PLM솔루션을 활용하여 제품 개발 단계에서 기획, 디자인, 생산부서 와 협업 및 팀워크 향상 뿐만 아니라 외부 공급업체 와 협업개선을 통하여 리더십 역량에 필요한 비즈니스 민첩성 및 조직내 협업 기반을 손쉽게 확보 할 수 있다. 또한 제품사양, 자재 및 제품소싱, MD계획, 품질 관리 등의 전체 프로세스를 통합적으로 관리하여 자동화 및 추적이 가능하며 데이터를 기반한 분석 및 의사결정 등 디지털역량에 필요한 엔드투엔드 체계를 손쉽게 구축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커링그룹(Kering Group), LVMH그룹 등 명품 뿐만 아니라 TOMMY HILFIGER, Hazzys(China), FILA(China)등 패션업계 PLM 시장 점유율 1위인 센트릭소프트웨어(Centric Software)에 따르면 코로나19 사태 이후 기업내 PLM 도입이 늘고 있다고 분석하였다. 센트릭 PLM의 디지털보드(Digital Board)를 활용하여 플랫폼내에서 원격으로 제품리뷰, 디자인미팅, 바잉세션(Buying Session), 핏세션(Fit Session) 등 그룹 의사결정 및 협업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고 있으며 3D Connect의 3D 프로토타이핑(Prototyping)및 핏리뷰(Fit Review)를 통해 개발시간을 단축하여 제품을 시장에 빠르게 출시하고 있다. 

https://www.youtube.com/watch?v=_U7LKhRKnVA


2006년에 설립된 중국의 패스트 럭셔리 브랜드인 ‘Urban Revivo’는 코로나19 사태가 터지자 마자 PLM솔루션을 활용하여 290개 매장과의 협업 및 의사결정 역량을 개선하였다. 기획자, 디자이너, 개발자, 구매자, 영업팀 소매업체 등이 온라인으로 공동바잉세션(Buying Session)을 개최하였으며, 판매채널, 상품 및 클러스터별로 상품구성(Assortment) 단계의 의사결정을 빠르게 진행하였다.이를 통하여 기존 10일이 걸리던 제품출시 기간을 3~4일로 단축하였으며 지역 구매자의 구매약정을 실시간으로 포착하며 제품 제공을 조정하여 판매를 극대화하였다.

‘센트릭소프트웨어 홈페이지’ 에 들어가시면 다양한 기업들의 PLM 진행 사례를 보실 수 가 있습니다.

다윈은 ‘결국 살아남는 종은 강인한 종이나 지적능력도 뛰어난 종이 아니라, 변화에 가장 잘 적응하는 종이다’ 라고 변화에 대한 적응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기업의 입장에서 코로나 19 사태 이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추진 가속화는 ‘변화에 대한 적응’ 이라는 관점에서 전략적 변곡점을 찾아 나갈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 이다.

출처: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김형택 대표
관련참고과정: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정 / 디지털비즈니스모델 혁신과정

 

Digital Initiative Grouphttp://digitaltransformation.co.kr
디지털전략 컨설팅회사인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Digital Initiative Group)은 국내 주요기업들 대상으로 디지털혁신 및 전략추진에 필요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AI트랜스포메이션, 비즈니스모델 혁신, 디지털 리테일 , 디지털마케팅, 온디맨드 서비스플랫폼 , 옴니채널&O2O , D2C 전략 관련 컨설팅, 자문, 리서치,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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