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독 서비스를 한 번도 이용하지 않는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사용한 사람은 없다”고 할 정도로 구독 서비스는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으고 있습니다. 구독경제 시장은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려는 이른바 가성비를 중요시하는 MZ 세대와 정기 수익 및 고정 소비층을 확보하려는 기업의 목적이 맞물려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보통 구독서비스하면 넷플릭스나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등 무제한 콘텐츠 이용서비스를 많이 떠올리게 되는데요. 얼마전부터는 소셜미디어의 대표주자인 틱톡이나 인스타그램, 트위터도 구독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트위터의 구독서비스, 트위터 블루
트위터는 2021년 6월부터 유료 구독 서비스인 트위터 블루(Twitter Blue)를 출시했습니다. 트위터 블루는 △트윗 취소 △광고 제거 △읽기 모드 △인기 기사 △더 긴 동영상 업로드 등의 기능을 제공하는 유료 서비스로 현재는 미국, 영국, 호주, 캐나다, 뉴질랜드에서 사용가능한데요… 월 구독료는 미국은 2.99달러, 영국 2.49 파운드, 캐나다 3.49 캐나다 달러, 호주 4.49 호주 달러입니다.
트위터, 틱톡, 인스타그램 등 웹 2.0 기반의 소셜미디어 기업들의 구독 서비스 행렬이 이어지고 있지만 구독 서비스가 무조건적인 성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구독 경제라는 개념을 처음 주장한 주오라(Zuora) CEO 티엔 추 오(Tien Tzuo)는 “판매가 아닌 반복적인 수익을 만들기 위해 고객을 전환하는 게 구독 경제의 핵심”이라고 말하며 “구독서비스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신규 고객 확보, 고객유지, 고객 충성도 향상, 고객 이탈 감소 등에 대한 세부적인 전략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