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AI 붐과 스킬 기반 채용으로의 전환 이후, 많은 글로벌 기업들이 끝없는 계획 수립에 매달렸다. 잘못된 결정을 내리는 것에 대한 두려움은 이해할 수 있지만, 분석 마비에 빠져 있다면 완벽함보다는 진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이제는 과도한 고민을 멈추고 목적을 가지고 행동할 때이다.
Korn Ferry의 40명 이상의 전문가들과 전 세계 400명 이상의 인재 채용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2025년 인재 채용의 주요 비즈니스 동인이 무엇인지 조사했다.
트렌드 #1: AI의 성장통 – 현실적 한계 직면
AI는 확실한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만능 해결책은 아니다. 적절한 도구와 전문성을 갖추면 AI는 생산성을 높이고 채용을 향상시킬 수 있다. 하지만 오늘날의 기술로는 인재 격차 파악이나 비언어적 신호 해석과 같은 고급 인재 채용 전략적 니즈를 처리할 수 없다.
설문 응답자의 67%는 2025년 주요 인재 채용 트렌드로 AI 사용 증가를 꼽았다. 동시에 AI가 채용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 생각했던 기업들은 이제 그 부정확성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실제로 인재 전문가의 40%는 채용 과정에서 AI를 과도하게 사용하면 프로세스가 비인격화되어 우수 인재를 놓칠 수 있다고 우려한다. 또 다른 25%는 편향된 훈련 데이터로 인한 알고리즘 편향을 걱정한다.
트렌드 #2: 핵심 스킬에 대한 날카로운 집중
기업들은 영향력 있는 역할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다. 2024년 스킬 기반 채용이 주요 트렌드였지만, 많은 기업들이 이 접근방식으로 완전히 전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 이에 대한 시험적 접근으로, 비즈니스에 핵심적인 역할에 대해 숙련된 인재를 우선시하려 계획하고 있다. 설문 응답자의 24%가 적절한 스킬을 찾는 것을 2025년 상위 2개 과제로 꼽았다.
트렌드 #3: L&D(학습과 개발)의 각성
L&D는 더 이상 형식적인 항목이 아닌 인재 유지를 위한 핵심 요소가 되었다. Korn Ferry의 최신 인력 조사에 따르면, 직원의 67%가 자신의 직무를 싫어하더라도 승진과 업스킬링 기회가 주어진다면 회사에 남을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대로 경력 성장 기회 부족은 이직의 두 번째로 큰 이유이다.
트렌드 #4: EVP(직원 가치 제안)의 중요성 부각
강력하고 일관된 EVP는 훌륭한 인재 경험의 핵심이다. 과거에는 기업들이 채용 후 실현되지 않는 매력적인 EVP로 우수 인재를 유치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오늘날 후보자들은 이러한 관행을 잘 알고 있다.
트렌드 #5: 사무실을 넘어선 하이브리드 360
인재 채용에는 만능 해결책이 없지만, 2025년에는 전방위적 유연성 제공이 핵심이 될 것이다. 이를 하이브리드 360이라 부르며, 이는 TA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트렌드 중 하나이다. 설문 응답자의 76%가 자사가 하이브리드로 전환했다고 답했으며, 34%는 개인화된 직원 혜택을 2025년 주요 트렌드로 보고 있다.
2025년에는 기술과 인간적 연결, 효율성과 개인화, 유연성과 구조 사이의 균형이 중요하다. 데이터 기반 인사이트와 개인화된 전략을 조화롭게 활용할 수 있는 리더들이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의도적인 행동으로 리스크를 완화하여 지속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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