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ay의 팝업스토어 O2O 전략

eBay는 2011년부터 연말시즌에 꾸준하게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개설하였습니다.

2011년에 영국에 팝업스토어를 처음 개설할때는 덩그라니 상품에 QR코드만 있었다면 2012년부터 소셜미디어 및 증강현실등의 다양한 디지털미디어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올해도 호주 시드니에 크리스마스 기간에 한정으로 팝업스토어를 설치했습니다. 팝업스토어인 ‘eBay Shoppable Windows’는 컨테이너를 활용한 쇼윈도 방식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eBay의 제품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매장은 총 4개의 테마(“Lycra Mum”, “Daddy Cool”, “Teenage Dreamer”, “Little Princess”)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테마는 가족들의 일상생활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상품들을 사용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구매자는 쇼윈도에 전시된 제품들을 보고 마음에 드는 상품이 있는 경우 매장내에 설치된 46인치의 화면에서 세부정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스마트폰을 활용하여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팝업스토어는 24시간 영업되며 12월 4일 ~ 7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캠페인 기획은 호주의 크리스마스 쇼핑 동향 조사에 따라 기획되었습니다. 조사에 따르면 65%의 소비자들은 크리스마스 쇼핑에 ‘크리스마스 장식과 크리스마스 노래 분위기가 필수적’이며, 37%의 소비자들은 ‘쇼윈도 디스플레이의 영향이 큰것으로’ 조사되었습니다.

올해는 디지털기술 활용보다는 경험에 초점을 맞춰 가족들의 일상을 통한 공감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eBay는 꾸준하게 오프라인 팝업스토어를 기반으로 쇼핑체험을 강화하고 실시간으로 매장 방문을 유도하여 구매로 연결하는 O2O전략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