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은 NFT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세요?
세상을 바꿀 디지털 혁신도구라고 주장하는 사람도 있고 전형적인 폰지 사기라고 폄하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아직까지 누구 말이 맞는지는 모르겠지만 확실한 것은 NFT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NFT 분석 사이트인 논펀지블닷컴에 따르면 2021년 NFT 시장에서 거래된 금액이 176억 달러에 달했는데 이 금액은 2020년 총 거래액 8,2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년 만에 215배 성장한 수치입니다. 또한 2021년 거래된 NFT 총액은 176억 9,500만 달러(약 21조 9,600억원)로 전년 대비 2만 1,350% p 증가했으며 판매량 역시 전년 대비 1,836%p 늘어난 2,741만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세계 최대 NFT 마켓플레이스인 오픈씨(OpenSea)의 2022년 1월 거래액은 36억 5,000만 달러(약 4조 3430억원)를 돌파했으며 기업가치는 2021년 8월 15억 달러에서 9배 가량 성장한 133억 달러(약 16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NFT는 게임, 아트, 금융,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게임체인저로 등장하고 있으며 특히NFT와 메타버스 가상경제와의 만남으로 각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 NFT 마켓에서 가장 유명하면서 값비싼 PFP 프로젝트는 크립토펑크와 BAYC입니다. 2022년 3월 기준으로 BAYC와 크립토펑크의 시가총액은 약 36억 달러에 달하는데요. 양 컬렉션 모두 이더리움 기반의 한정판 NFT 프로젝트로 총 1만 개의 캐릭터 NFT가 발행됐으며, 각각의 캐릭터들은 고유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2021년 4월 출시된 보어드에이프요트클럽(BAYC)은 가장 저렴한 작품 가격이 우리돈으로 약 2억 8천만에 달할 만큼 아무나 가질 수 없는 부의 상징이 되었습니다. 유명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은 BAYC와 크립토펑크를 경쟁적으로 구입하고 있는데요. 특히 미국프로농구(NBA) 스타인 스테픈 커리(Stephen Curry)가 자신의 트위터 프로필 사진을 BAYC로 바꾸며 화제를 모은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