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슬리씽(MonthlyThing)은 개인마다 다른 생리주기에 맞춰 본인이 원하는 여성용품을 구독 서비스로 제공하는 D2C 기업이다. 생리 다이어리에 기록된 생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생리 예정일에 맞게 자동으로 배송일을 설정하여 집으로 정기 배송함으로써 생리 기간을 관리하고, 생리 시작일의 불필요한 구매 비용을 줄여 주는 특별한 가치를 제공한다. 또한 신규 가입자에게는 무료 생리대를 신청해서 자신에게 맞는 생리대를 찾을 수 있는 고객 경험도 제공하고 있다.
먼슬리씽 이원엽 대표의 창업 동기는 매우 특별하다. 이 대표는 결혼을 준비하던 중 아내가 2주 정도 하혈을 해서 산부인과를 방문했는데 자궁근종이 7cm 정도 자라 내벽을 찔러 생긴 것을 알게 되었다. 이 대표는 유전이나 생활습관이 자궁근종의 주요한 원인이긴 하지만 어떤 여성용품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근종의 성장 속도에 영향을 끼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면서 직접 창업을 결심하게 된다.
현재 먼슬리씽 모바일앱은 1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였고 매달 5,000명의 사용자가 구독자로 전환되고 있다. 먼슬리씽은 개인 맞춤형 생리 관리 플랫폼으로 진화하기 위해 제품, 서비스, 콘텐츠를 큐레이션하는 추천 모델을 개발하고 있으며 생리 다이어리를 필두로 다국어 버전으로 출시하여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주요 관리지표는 신규 가입자들의 월 유료 전환율과 월 이탈률, 그리고 월 신규 가입자 수로 제품마다의 특성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용자의 이용패턴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향후 과제는 고객이 보유한 제품의 수량 체크, 생리주기의 정확성을 고도화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