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Walmart)는 아마존(Amazon)과의 가격격차를 줄이고 Everyday Low Price 이미지 구축을 위해서 연초부터 공격적인 투자를 단행했다. 이러한 결과 아마존과의 가격 차이가 급격히 줄어들었다.
리테일데이터 분석회사인 마켓트랙(Market Track)의 조사에 따르면 700일동안(2016년 11월 22일 ~ 2017년 11월 7일까지) 11개카테고리에서 213개 제품의 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2016년에는 월마트닷컴(Walmart.com)의 가격은 아마존의 평균 가격보다 3% 높았으나 올해는 0.3% 정도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웨어러블(Wearable) 용품(피트니스트래커, 스마트와치 등)의 경우 2016년에 월마트가 12.6%가 높았으나 올해는 아마존보다 6.4% 더 저렴하였다. 스포츠용품 및 아웃도어 제품가격도 전년도에는 3.5% 높았으나, 올해는 아마존보다 1.3%가 낮아졌다. 이러한 결과는 월마트가 일시적인 할인이 아닌 지속적으로 여러 제품카테고리의 온라인 가격을 낮추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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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마트는 가격경쟁력을 높이기 위하여 지난해 10 억 달러 이상을 투자하였다. 이러한 결과 3/4분기 온라인 매출은 전년 대비 50 % 증가하여 거의 10 년 만에 가장 높은 분기별 매출 성장을 기록했습니다. 디지털리서치회사인 이마케터 (eMarketer)에 따르면 월마트는 2017 년 10 월까지 12 개월 동안 미국내 온라인 매출의 3.6 %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2.8 %에서 증가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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