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Walmart)는 왜 가상피팅서비스 기업 Zeekit을 인수했나?

월마트(Walmart)는 ASOS, Adidas, TOMMY HILFIGER 등에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이스라엘 스타트업 기업인 Zeekit을 인수한다고 발표하였다. 

Zeekit 은 이미지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모바일앱 과 웹사이트에서 옷을 구매하기 전에  옷을 입어 볼 수 있는 가상피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Zeekit은 실시간 이미지프로세싱 기술, 컴퓨터비전,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여 사람의 이미지를 수천개로 세그먼트로 나눠 선택한 옷과 매핑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

 

Zeekit은 고객이 전신사진을 찍어 사진을 업로드한 후 신체사이즈를 입력하고 온라인쇼핑몰에 입어보고 싶은 옷을 선택하면 자신의 전신사진에 맞춰 가상으로 다양한 옷들을 매칭하여 입어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사진을 업로드 하지 않더라도 자신의 신체사이즈, 피부색과 동일한 가상모델을 선택하여 옷을 입어 볼 수도 있다. 

Zeekit는 온라인 패션 쇼핑몰을 운영하는 회사들에게 가상피팅룸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들이 직접 입어보고 구매할 수 있는 구매경험제공 뿐만 아니라 반품등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게 하고 있다. 또한 자신이 입은 가상피팅 사진을 친구에게 손쉽게 공유할 수 있어 마케팅에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인수로 월마트는 자체브랜드인 프리피플(Free People)이외에도 리바이스 스트라우스(Levi Straus)같은 입점브랜드들의 다양한 옷들을 고객이 가상시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월마트의 Zeekit 인수는 지금까지 지켜온 의류판매 1위 자리를 아마존에게 빼기면서 고객이 옷을 구매할때 아마존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강화하고 아마존(Amazon)이 최근 고객의 전신사진을 찍어 맞춤형 티셔츠를 제작해주는 ‘메이드포유(Made for You)’ 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메이드포유는 고객이 옷을 입은 채 찍은 정면, 측면 전신사진을 찍어 맞춤형 티셔츠를 제작해주는 서비스로 고객이 옷을 구매할때 사이즈를 고르는 번거로운 단계를 생략할 수 있다. 

투자 은행 웰스파고는 지난해 아마존 의류 판매는 411억5,000만 달러로 미국 의류 시장에서 11~12%, 온라인 마켓에서는 34~35%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여 334억3,000만 달러인 월마트를 제쳤다고 발표하였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Acumen Research and Consulting’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가상 피팅룸 시장은 2020년부터 7년간 연평균 20.2% 성장해 2027년 11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현재 Zeekit과 유사한 가상피팅룸 서비스를 제공하는 업체로 True Fit, Virtusize, Metail, Moonjee, VFit Shoe and Ava Metrics 등이 있다. 

출처: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김형택 대표
관련참고과정: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과정 / 디지털리테일 트렌드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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