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는 증가하고 있는 물류배송서비스에 대응하고자 로봇스타트업인 ‘뉴로(Nuro)’ 와 제휴하여 자율주행차량의 배송서비스를 테스트 한다고 발표하였다.
뉴로는 소프트뱅크가 10억달러 이상 투자한 스타트업이며, 뉴로 자율주행자동차는 도요타의 프리우스를 개조한 것으로 식료품 배송 전문차량인 R2는 2개의 화물칸으로 이루어진 자율주행차로 한번에 식료품백을 최대 6개까지 적재할 수 있다.
뉴로의 자율주행차는 대형 슈퍼마켓체인인 크로거(Kroger)와도 제휴하여 애라조나 주에서 배송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2019년 6월 도미노피자와도 파트너십을 맺고 자율주행차 R2의 배송서비스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번 테스트를 통해 확보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방법을 개발하고 지속적으로 배송서비스를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휴스턴 지역은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것으로 악명이 높은데 뉴로의 자율주행 배송차량은 빠르게 매핑해 이동할 수 있다. 월마트는 이 서비스를 통해 가치있는 교통데이터를 수집하고 고객들의 구매습관을 분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마트의 ‘Tom Ward’ 디지털사업담당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뉴로와 협력해 우리의 배송 옵션에 자율주행 기술을 통합하는 방법을 학습하고 있다’ 며 이를 통해 월마트의 미래 배송서비스를 진화발전 시킬것이라 말했다.
월마트는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식료품 배송픽업 및 배송서비스의 시간절약 과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자율주행차량의 배송서비스를 테스트해왔다.
월마트는 뉴로 이외에도 Udelv 와 구글의 Waymo 등과 제휴하여 자율주행차량의 배송서비스를 테스트하고 있다. 더불어 Gatik AI 와 제휴하여 인터넷으로 주문한 상품을 아칸소의 슈퍼센터에서 본사이 있는 벤토빌까지 자율주행차량의 배송하는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월마트는 이미 3,100개 매장에서 커브사이드 픽업을 제공하고 있으며 Gatik AI배송서비스를 사용하여 소형매장에서 커브사이드 픽업 서비스제공을 고려하고 있다.
월마트는 배송서비스 확대를 위하여 DoorDash 같은 온디맨드 배송서비스와 제휴하여 1,600개 매장에서 신선식품을 배송하고 있다. 또한 월마트는 1회 배송수수료 9.95$를 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주문할 수 있는 정액 배송서비스인 ‘무제한배송(Delivery Unlimited)’를 제공 하고 있다. 2019년 9월에 식료품 배송의 무제한배송서비스를 1,400개 매장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하였다.
월마트는 2019년 10월에 인터넷으로 주문한 식료품을 배달원이 이용자의 빈집에 들어가 냉장고에 직접 넣어주는 홈딜리버리(Home Delivery) 서비스를 4개 도시에서 시작하였다. 홈딜리버리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해서는 현관에 50달러 상당의 스마트키를 부착해야 하며 1회당 30달러 이상 주문(월 19.95달러의 회비를 지불하면 무료이용가능)이 이루어져야한다.
※ 이 기사는 디지털이니셔티브 그룹이 격주 수요일마다 네이버메인 ‘비즈니스’섹션에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트렌드‘ 으로 연재하는 내용입니다.
출처: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김형택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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