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말부터 2011년까지 북아프리카와 중동 아랍국가에 반정부 운동이 진행되면서 튀니지도 그 영향으로 긴장상태에 있는 국가중에 하나 입니다. 정부는 정국혼란을 방지하기 위하여 공공장소에서 사람들이 모이는것을 엄격하게 규제하고 있습니다.
그렇기때문에 축구같은 대규모 사람들이 모이는 운동경기에 사람들이 모일 수가 없어서 축구선수들은 관객이 없는 운동장에서 쓸쓸하게 경기를 진행해야 합니다.
이에 클럽팀인 ‘CS Hammam-Lif’는 경기장에 올 수 없는 팬들 과 서포터들의 뜨거운 응원 과 함성을 전달 할 수 있도록 “The 12th Man (12 번째 선수)”라는 앱을 개발했습니다.
스마트 폰 앱을 다운로드하면 화면에 “골” , “박수” , “함성” 등의 아이콘이 표시되어 있으며, 각각의 아이콘을 누르면 관중석에 설치된 거대한 40여대의 스피커에서 팬들의 환호 와 박수가 경기장에 울려퍼지게 하였습니다.
마치 스톱모션처럼 선수들만 뛰고 있는 공허한 운동장 과 아무도 없는 텅빈 관중석에 우렁차게 울려퍼지는 관객들의 함성은 정말 감동입니다.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7I19UQP-26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