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이니셔티브 그룹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발행하는 “기업나라”에 2022년에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을 추진하기위한 접근방법 및 역량강화 방안에 관한 내용을 소개하였습니다.
지난 한 해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디지털 전환)이 전 세계 산업계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했다. 디지털 기술이 전 세계를 집어 삼켰고, 우리는 그 기술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잘 안다. 산업의 경계가 사라지면서 디지털 전환에 성공한 기업만이 살아남는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기업들은 서둘러 디지털 전환에 착수했지만, 성공한 기업은 그리 많지 않다. 《기업나라》에서는 2022년 시리즈로 디지털 전환에 대비하는 기업들의 사례를 찾아보기로 했다. 그에 앞서 1월호에는 디지털 전환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는 디지털이니셔티브그룹 김형택 대표에게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한 기업의 생존 전략을 물었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X : Digital Transformation, 이하 디지털 전환)은 ‘Digital’에 대한 이해보다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Transformation’의 의지가 더 중요합니다. 디지털 전환은 ‘디지털적인 모든 것으로 인해 발생하는 다양한 변화에 디지털 기반으로 기업의 전략, 조직, 프로세스, 문화, 커뮤니케이션, 시스템, 가치사슬,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경영 전략’입니다. 디지털 기술의 확산으로 기존과 다른 새로운 고객, 새로운 프로세스, 새로운 경쟁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기업들은 기존과 다른 방식으로 조직, 프로세스, 가치사슬, 비즈니스 모델을 탈바꿈하려는 노력을 하며 디지털화된 기업으로 재탄생(creation)하는 것이 디지털 전환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지털 변화를 인식하고 전략적 우선순위를 정해야 합니다. 내부조직의 참여와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키는 매니지먼트 트랜스포메이션(management transformation)을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하고, 다음으로 기존 기업이 제공하는 가치체계와 매출 구조를 디지털을 활용해 개선하는 밸류체인 트랜스포메이션(value chain transformation)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기존 비즈니스와 전혀 다른 디지털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을 확보하는 비즈니스 모델 트랜스포메이션(business model transformation)이 단계별로 추진되어야 합니다.
여기서 매니지먼트 트랜스포메이션은 디지털 변화와 속도에 기업의 조직, 문화, 프로세스, 일하는 방식 등을 더욱 빠르고 유연하게 개방·협력할 수 있는 구조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프로세스 디지털화,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빠르고 유연한 조직문화 형성이 이에 해당합니다.
밸류체인 트랜스포메이션은 기존 기업 중심의 기획, 생산, 물류, 유통, 마케팅 등 가치사슬 체계를 고객중심 체계로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고객 중심으로 가치사슬 체계를 연결화, 최적화, 자동화, 지능화시켜 차별화된 서비스 기반을 갖추는 것이죠.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모델 트랜스포메이션은 산업 간의 경계가 사라지고 경쟁의 강도가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개선하거나, 디지털화한 비즈니스 모델을 확장하거나, 완전히 새로운 영역으로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입니다. 제품이나 서비스에 마진을 붙여 원가 이상의 이윤을 취하는 전통적인 비즈니스와 완전히 다른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를 자산화해 새로운 고객가치와 경험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로 전환하는 것입니다.(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