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계가 사라진 시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성공한 기업만 살아남는다!
월마트,나이키,로레알,코카콜라등 21개 글로벌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성공전략에서 배우다!
2021년이 시작되면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이 본격적으로 전 세계 산업계를 관통하는 메가트렌드로 급부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의 장기화로 글로벌 가치사슬이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전통기업들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서 생존의 해답을 찾고 있다. 하버드경영대학원의 연구에 따르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추진한 상위 25%의 선도 기업이 하위 기업보다 3개년 평균 매출 총 이익은 55%, 평균 순이익은 11%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적극적으로 받아들인 기업과 그렇지 않는 조직의 격차는 앞으로 더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70%의 기업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에 실패한다.
하지만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여정은 녹록치 않다.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시작한 기업은 많지만 성공한 기업은 여전히 손에 꼽을 정도다. 이유는 무엇일까? 현장에서는 여전히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기존 사업조직을 보조하는 ‘자동화된 패키지 소프트웨어’ 정도로 인식하고 있고, 회사내 기존 조직들은 3인칭 전지적 작가시점으로 사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를 관망하고 있다. 디지털 전환에 대한 확실한 방향이나 비전이 없는 경영진은 계속되는 기존 사업부서와 디지털 부서와의 갈등에 손사레를 치면서 ‘이기는 쪽이 우리편’ 이라는 마인드로 일관하고 있다.
이런 현상은 해외도 다를 바 없다. 1조 3천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1,410조원에 달하는 이 금액은 지난 2018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해 투입한 금액이다. 더 놀라운 건 이중 약 70%에 달하는 9천억 달러가 낭비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점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스탠포드대학 베남 타브리지(Behnam Tabrizi) 교수는 경영자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담당 임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프로젝트의 약 70%가 원하는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으며 그 이유는 전통 기업들이 기득권을 잃지 않기 위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 두려워서 사고방식의 변화를 거부하고 기존 조직의 관행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단순히 새로운 IT 기술만 적용하면 디지털 기업으로 변신할 것이라는 착각에 빠져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Digital Transformation의 핵심은 “Transformation”이지, “Digital”이 아니다.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이런 전통적인 제품 중심의 사고방식에서 고객이 정말로 원하고 필요로 하는 ‘고객해결과제’ 중심의 사고방식으로 변화하는 그 자체를 의미한다. 고객의 문제를 해결할 해결책(Solution)을 기획하고, 적시에 개발하여 오퍼링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고객의 데이터를 수집-분석하는 체재로의 전환은 필연적일 수 밖에 없다. 그러려면 기존 조직이 ‘변혁’되어야 하고, 변혁된 조직을 중심으로 새로운 기업문화가 만들어지고, 새로운 디지털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활용•응용해야 한다.
전통기업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목표를 단순히 비용 절감이나 업무 생산성 향상에 맞추는 것은 단기적인 KPI에 불과하고 전사 차원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의 목표라고 할 수 없다. 진정한 의미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데이터 기반의 고객문제 해결을 통해 기존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고 이러한 혁신의 결과가 반드시 직원들의 역량 향상과 재무적 성과로 나타나야 한다. 따라서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인공지능, 빅데이터, IoT 등 디지털 기술에 대한 투자 검토에 앞서 디지털 기술과 데이터 기반의 ‘비즈니스 모델 혁신’, 또는 ‘새로운 고객 경험 제공’에 집중하는 방향이 올바르다고 할 수 있다.
21개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에서 배우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략 노하우!
지난 100여 년 동안 우리는 ‘제품경제 시대’에서 살아왔지만 이제 ‘고객의 시대’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 시기를 맞이하게 되었다. 코로나19 위기 상황으로 인해 우리의 일상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고, 디지털 기반의 비대면 경제와 문화가 ‘뉴노멀(New Normal)’로 자리 잡으며 사람들의 생활에 빠르게 스며들면서 이제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되돌아가는 것은 거의 불가능해졌다.
“모든 기업은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우리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다. 디지털 기술을 사용하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고객과 직원에게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 물론, 두렵고 어려운 일이다.” – 존 도나호, 나이키 CEO
나이키의 CEO 존 도나호의 말처럼 디지털 시대에 살아남기 위해서 모든 기업은 선택의 여지 없이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받아들여야 한다. 그리고 코로나19는 우리에게 더 이상 머뭇거릴 시간이 없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었다. 그렇다면 기업의 운명을 거머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은 어떻게 추진해야 할까?
이 책에서는 당면한 과제에 막막함을 느낄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담당자들에게 영감을 줄 21개 글로벌 기업의 성공사례를 소개한다. 전통 리테일 강자에서 아마존을 뛰어넘는 디지털 트랜스포머가 된 <월마트>, 아저씨들이나 입는 청바지에서 디지털 네이티브 브랜드로 탈바꿈한 <리바이스>, 뷰티 기업을 넘어서 디지털 퍼스트 기업이 된 <로레알>, 거침없는 디지털 전환으로 주가가 70%나 상승한 <맥도널드> 등 디지털과는 거리가 멀었던 글로벌 전통기업들이 성공적으로 디지털 전환을 추진해 승승장구하는 사례들을 분석한다.
또한, 국내 최고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전문가인 저자들이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대기업, 금융기관, 공공기관,중소기업에서 요청받은 수백 건의 기업강연과 워크숍, 인터뷰, 연구과제, 컨설팅 프로젝트의 경험과 노하우가 풍부하게 담겨 있다. 기업의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담당자들이라면 꼭 읽어야 할 필독서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