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방송 운영 비용의 대부분은 국민들이 납부하는 TV 수신료로 유지된다.
스웨덴 또한 국민의 90%가 TV수신료를 내고 있지만 인터넷의 발전으로 디지털 미디어에 익숙한 젊은 세대들에게 TV수신료의 납부에 관한 당위성을 설명하기에는 많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스웨덴의 공영방송인 “Radiotjänst”는 젊은 세대들의 TV수신료 납부 인식 전환 및 활성화를 위하여 다큐멘터리 영화 형태로 구성된 “Hero” 라는 Viral 마케팅을 전개하였다.
캠페인은 동영상 및 UCC에 친숙한 젊은세대들의 참여 확대를 위하여 짧게 구성된 영상에 자신의 얼굴 사진을 넣으면 영화스토리 안에 실체가 밝혀지는 영웅(Hero)이 곧 “자신” 이라는 스토리로 전개된다. 캠페인이 주고자 하는 메시지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TV수신료 공영방송이 운영되기때문에 곧 여러분들이 주인이고 챔피언이면서 영웅이라는것이다.
2009년도 11월 중순에 런칭된 캠페인은 230개 국가에서 610만이 Viral 필름을 제작하고 공유하였으며, 캠페인 페이지는 1700만이상이 방문하였다. 더불어 단순한 인식전환의 바이럴 마케팅에 그치지 않고 캠페인 마지막에 “아직까지 방송 수신료를 납부하지 않았냐?”는 질문으로 방송수신료 납부할 수 있도록 참여(Engagement)를 촉구하여 신규로 2,500명이 등록하는 효과를 얻었다.
방송수신료 납부에 관한 건조한 방송 내용 과 법적으로 방송수신료를 강제하는것보다 이러한 Viral 마케팅을 활용하면 넛지(Nudge)효과를 얻을 수 있을것 같다.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cp7mbWZ-rZQ]
관련참고자료:You’re a Hero, Not a Scoffla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