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oicebot.ai가 발표한 ‘Voicebot Smart Speaker Consumer Adoption Report 2018’ 에 따르면 현재 미국 성인 4730만명이 음성인식이 가능한 스마트스피커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급된지 2년 밖에 되지 않은 스마트스피커가 20%의 보급율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남여비율로 보면 남자가 57.8%, 여자가 42.2%인 것으로 나타났다. 67.5%가 1개의 스마트스피커를 보유하고 있으며, 2개이상의 스마트스피커를 보유한 사람도 19.2%나 된다. 1인당 보유대수로 환산하면 1.8대를 보유하고 있어 현재 빠르게 보급이 늘어나고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부분의 사용자는 스마트스피커를 거실(45.9%)에서 사용하고 있으며, 주방(41.4%), 침실(36.8%), 홈오피스(10.9%) 순으로 설치하고 있다.
스마트스피커 제조회사를 보면 아마존이 71.9%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으며, 다음으로 구글(18.4%), 기타(9.7%)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는 아마존 Alexa 와 구글 Assistant를 탑재한 다른 회사의 디바이스 및 Microsoft 의 Cortana 등 이다. 스마트스피커 구매 제품을 보면 아마존 에코(35.8%) 와 Echo Dot(32.3%) 이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최근 판매동향을 살펴보면 Echo Dot 이나 Google Home Mini 같은 소형 저가모델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Home Mini는 3개월 연속 Google Home의 매출을 넘어서고 있다.
스마트스피커를 사용행태를 살펴보면 스마트 스피커를 하루에 1~2번 사용한다는 사람이 28.6%로 가장 높았으며, 다하루에 2~3번 사용하는 사람도 21.4% 나 된다. 주로 활용서비스는 질문(91%), 음악감상(89.5%), 날씨체크(85.2%) 등을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매일 사용하고 있는 서비스는 음악감상(41.9%), 날씨체크(41.4%), 질문(33.3%) 순으로 나타났다.
스마트스피커 보급이 늘어나면서 스마트 스피커를 활용한 음성쇼핑(Voice Commerce) 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조사결과 26.5%가 스마트 스피커로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으며, 11.5%는 매월 스마트스피커로 제품을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품구매에 활용되는 스마트스피커는 아마존에코(63.6%), 구글홈(32.7%) 순 이다.
조사결과는 2018년 1월 미국성인 1057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조사를 진행한 결과이다.